10부작의 ‘승(承)’입니다. 스토리 ①의 비싼 깨달음(z*)이 검사대 → 압축기 → 믹서기를 지나 재사용 가능한 직관(ΔW_sess)이 되기까지, 실제 처리 순서대로 하나의 컨베이어 벨트로 잇습니다.
스토리 ①에서 26.8초를 들여 얻은 깨달음 z*가 도착했습니다. 이제 이것을 재사용 가능한 직관으로 컴파일해야 하는데, 아무거나 저장하면 세션 전체가 오염됩니다. 그래서 논문은 4중 안전장치 파이프라인을 깔았습니다. 실제 처리 순서대로 따라가 봅시다.
z*가 파이프라인에 들어가기 전, AQ-Gate가 풀이 과정의 떨림(잔차 감쇠율의 분산)을 검사합니다. 부드럽게 감속하며 도착했으면 통과, 급브레이크·급발진을 반복했으면 답변만 내보내고 기록은 거부합니다. 불량 앵커 하나가 세션 전체를 오염시키는 First-Anchor Dilemma를 여기서 차단합니다.
요약 장인 Φ_ω(고작 0.27MB의 2-layer MLP)가 완전히 수렴한 z*를 세로 카드 B_i와 가로 카드 A_i⊤ 두 장으로 압축합니다. 핵심은 타이밍: 풀기 전에 추측(pre-inference)하는 게 아니라 다 풀고 난 뒤(post-deliberation) 요약하기에 45.4%가 아닌 64.8%가 나옵니다.
장인 Φ_ω는 배포 전에 앵커-쿼리 쌍 10,000개로 미리 훈련됩니다. 앞항(D_KL)은 ‘정답을 잘 맞혀라’는 응원, 뒷항(λ=0.1)은 카드 크기가 제한속도 √ε≈0.22를 넘으면 벌금입니다. 덕분에 장인은 애초에 안전선 안에서 카드를 만드는 습관이 몸에 배어 있습니다 — 다만 이건 ‘유도(soft)’일 뿐, 절대 보증은 다음 단계가 맡습니다.
오늘의 딸기(새 카드, α=20%)를 기존 스무디(세션 누적본, 80%)에 갈아 넣습니다. 넘치려 하면 뚜껑 Π가 특이값 클리핑으로 강제로 눌러 ‖ΔW_sess‖_op ≤ ε을 무조건 지킵니다. 수식 9의 벌금이 ‘권유’라면 이 뚜껑은 ‘강제(enforce)’ — 이 hard 보증이 있어야 Theorem 1(수식 7)의 “절대 폭발 안 함”이 성립합니다. 그래디언트 0회, 세션이 아무리 길어져도 컵은 하나(O(1)).